
(나란히 2관왕에 오른 재미국 선수단의 마이클 최(왼쪽)와 이사벨 정. 황서진 기자)
[서귀포=김경무 기자] 재미국 선수단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동안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테니스 해외동포부에서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둘 다 시카고대학교에서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마이클 최(22)와 이사벨 정(21)이 각각 2관왕에 오르며 주역이 됐다.
마이클 최는 19일 제주도 서귀포시 서귀포테니스장 실내코트(3개면)에서 열린 남자단식(8게임제) 결승에서 재호주의 김은성(40)을 게임스코어 8-1로 누르고 우승했다.
그는 남자복식(6게임제)에서도 저스틴 이와 조를 이뤄 금메달을 차지했다. 결승 상대인 재홍콩의 양근모-조현덕은 경기 시작 전 기권했다.
이사벨 정은 이날 여자단식 결승에서 재호주의 성지원(25)을 8-0으로 잡은 데 이어,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윤소윤과 짝을 이뤄 재캐나다의 손창아-허숙영을 6-0으로 완파하고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경기 뒤 영어로 “기분이 좋다(fine)”면서 지난해에는 여자복식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재미국테니스협회의 이금희 회장은 경기 뒤 “지난해 멤버로 올해도 종합우승을 해 기쁘다”고 했다. 지난해 제106회 부산 전국체전에서 재미국은 해외동포부 4개의 금메달을 석권했다.
재호주와 재홍콩 선수단은 각각 종합 2, 3위를 차지했다.

(해외동포부 종합우승과 2, 3위를 한 재미국, 재호주, 재홍콩 선수단 대표들이 트로피를 들고 주원홍(가운데) 회장 등 대한테니스협회 집행부 인사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황서진 기자)
(이금희(가운데) 재미국테니스협회 회장이 종합우승 트로피를 들고 선수들, 그리고 대한테니스협회 주원홍 회장 등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황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