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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남자 18세 이하부] 8년 만에 우승 노리는 서울, 작년 준우승팀 경북 꺾고 단체전 8강행...조민혁·황주찬 개인전 8강 진출

  • 미디어팀
  • 날짜 202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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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18세 이하부 단체전 1회전에서 승리한 서울. 4단식에서 승리를 거둔 전건혁이 팀원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서울(서울선발)이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남자 18세 이하부 단체전 첫 경기에서 서울고 3학년 전건혁의 극적인 단식 승리를 끝으로 경북(경북선발)을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서울은 17일 제주특별자치도 공천포전지훈련센터 테니스장에서 열린 단체전 1회전에서 작년 준우승팀 경북(경북선발)을 상대로 매치 스코어 3-1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한때 지금의 강원과 같은 위상을 지녔던 서울은 남자부 18세 이하부 단체전에서 마포고의 4연패(2013~2016년) 이후 선발 대표팀으로 2승을 추가하며 2018년 마지막으로 우승했다. 강원(양구고)이 사상 최초 6연패를 기록하는 동안 서울은 우승에서 멀어졌다.  


서울고, 건대부고, ATA 등 서울 지역 대표 테니스팀 선수들로 팀을 꾸린 서울은 지난 9월 국내 최고 권위 주니어 대회 장호배에 출전했던 김동윤, 김태우, 김영훈을 1~3단식에 모두 투입했다. 김동윤이 박우주에게 6-3 6-0, 김태우가 김건형에게 6-1 6-2로 빠르게 승리하며 서울이 앞서갔다.


하지만 경북의 반격도 거셌다. 안동고 1학년 박도현이 서울고 3학년 에이스  김영훈에게 역전승을 기록하며 이변을 일으켰다. 김영훈은 1세트를 선취했지만 이어진 두 세트를 무기력하게 내주며 6-2 1-6 2-6으로 졌다.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18세 이하부 서울 대표팀


국내 18세 이하 주니어랭킹 10위 도겸과 23위 전건혁의 4단식이 이어졌다. 2008년생 동갑내기인 두 선수는 어려서부터 대회에서 수없이 맞붙었고 고3 마지막 전국체전에서 다시 만났다. 지난 맞대결에서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전건혁은 첫 세트를 내주며 다시 한번 패배하는 듯 했으나 서울 응원단의 열띤 응원 속에 도겸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뒀다.


전건혁은 "정말 기쁘다. 겸이랑 경기하면 매번 졌는데 이렇게 마지막 전국체전에서 승리해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우승후보 충남(충남선발)은 울산(울산공고)에 매치 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문설후, 김률, 노건하가 각각 김진교, 에르판다하, 편지안에게 승리했다.


서울과 충남은 8강에서 각각 충북(금천고), 부산(동래고)과 맞붙는다. 충북과 부산은 같은 날 낙승을 거뒀다. 두 팀의 상대팀 대전(대전만년고)과 전북(전북선발)이 선수 부족으로 단 두 명의 선수를 단체전에 출전 시켰고 단식 2승을 안고 시작한 충북과 부산이 1승을 추가하며 매치 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남자 18세 이하부 개인전 단식 1회전에서 완승을 거둔 조민혁과 황주찬(오른쪽)


개인전에서는 국내 주니어 1위 조민혁(전북)과 8위 황주찬(인천)이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조민혁은 김도윤(강원)을 6-1 6-2, 황주찬은 정연무(서울)를 6-2 6-2로 제압했다. 조민혁은 8강에서 충북의 이장준, 황주찬은 울산의 이준영과 맞붙는다. 두 선수가 모두 승리를 거둔다면 4강에서 격돌한다.


조민혁은 작년 형 조세혁과 단둘이 단체전에 출전해 공동 3위를 기록했었다. 올해는 개인전에서 생애 첫 전국체전 금메달을 노린다. 조민혁은 "지역을 대표하는 대회이다보니 더 책임감 있게 포기하지 않고 경기에 임하게 된다. 하나하나 착실하게 해서 우승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황주찬은 인천 대표팀의 주장으로 선수단을 이끌고 있다. 인천은 하루 전 단체전에서 경기(경기선발)에 1-3으로 아쉽게 졌다. 황주찬은 마지막 4단식에 출전한 김강호의 온코트 코칭을 맡기도 했다. 황주찬은 "지도자분들의 마음을 조금 이해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오랫동안 테니스와 함께 하는 인생을 살고 싶다. 나중에 지도자를 하고 싶은 생각도 있다"고 했다.

이어 "마지막 전국체전인 만큼 김정훈 감독님(서인천고)에게 선물 하나 남겨 드리고 싶다. 8강에서 승리하면 민혁이와 만난다. 결승까지 가장 큰 고비다. 서로 페어 플레이 하면서 재밌게 경기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18일부터 단체전과 개인전 8강이 시작된다. 단체전에서 제주(제주선발)와 강원(양구고), 경기와 경남(경남선발)의 경기가 펼쳐지며 개인전 8강은 오전 11시 이후 모두 열린다.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18세이하부 17일 경기 결과


▲ 단체전 1회전
부산(동래고) 3-0 대전(대전만년고)
충남(충남선발) 3-0 울산(울산공고)
충북(금천고) 3-0 전북(전북선발)
서울(서울선발) 3-1 경북(경북선발)


▲ 개인전단식 1회전 
전북(조민혁) 6-1 6-2 강원(김도윤)
울산(이준영) 6-0 6-0 광주(임규민)
충북(이장준) 6-0 6-1 대전(김주언)
인천(황주찬) 6-2 6-2 서울(정연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