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테니스 국가대표 후보 선수들의 12월은 뜨거웠다. 크리스마스 등 연말 분위기에 들뜨기 쉬운 시기였으나 대한민국 테니스 국가대표 후보선수(남녀 각 12명씩 총 24명)는 충북 진천군의 진천국가대표훈련장에서 20일간 담금질을 했다.
훈련은 12월 8~27일까지 진천 선수촌에서 열렸다.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윤용일 전임감독(대한테니스협회)을 비롯, 송민규(오산 GS), 장경미(청주여자중), 채경이(충북대) 코치 등 스태프와 함께 선수들은 강도높은 체력훈련과 기술-전술 코칭을 받았다. 이번 훈련을 위해 윤 감독은 한국스포츠과학원과 사전에 프로그램을 협의, 멘털 코칭과 체력 평가 및 강화훈련을 도입했다.
윤 감독은 “시즌 마치고 열린 훈련이어서 체력 강화에 중점을 둬 롱런과 인터벌 트레이닝을 진행했다”며 “선수단 규모가 컸지만 모두 단체 훈련에 높은 집중력으로도 성실하게 참여해 줬다”고 말했다. 이어 “각자 소속팀이 있고, 연말 가족을 챙겨야 했을텐데 후배 선수들을 위해 시간을 내준 코칭스태프에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송민규 전문지도자는 “지도자로 처음 국가대표 후보 선수 훈련에 참여했다”며 “함께 훈련하며 우리 선수들을 새롭게 있었고, 왜 이 선수들이 뽑혔는지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엄윤주 트레이너(춘천스포츠클럽)는 “선수촌이라는 환경과 지원 내용이 모두 완벽했다. 더 많은 선수들이 국가대표 선수촌이라는 곳이 주는 목표의식과 동기부여에 대해 이해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5 테니스 국가대표 후보선수 합숙훈련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테니스협회가 주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후원이 있었다.

[2025년도 테니스 국가대표 후보선수 및 지도자 명단]
(남자부 – 12명)
고민호(양구고), 김근준(세종시청), 김동주(김포시청), 김무빈(서인천고), 김원민(안동시스포츠클럽), 맹민석(한국교통대), 안석(한국산업은행), 신정호(한국체육대), 정연수(제이원테니스아카데미), 추석현(안동시청), 한선용(양구군청), 황주찬(서인천고)
(여자부– 12명)
권지민(인천대), 김유진(충남도청), 손하윤(디그니티A), 오은지(경산시청), 이서아(춘천SC), 이은지(세종시청), 이현이(오산GS), 장가을(안동시청), 정의수(중앙대), 최서윤(통진고), 최온유(안산테니스협회), 홍예리(서울테니스협회)
(지도자)
전임감독: 윤용일(대한테니스협회)
전문지도자: 송민규(오산GS), 장경미(청주여자중), 채경이(충북대)
트레이너: 김성주(대한테니스협회), 엄윤주(춘천스포츠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