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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제3회 협회장배] 안석(부산대), 김윤아(인천대) 대학부 남여 단식 우승차지!

  • 황서진
  • 날짜 2024-07-14
  • 조회수699


(제3회 협회장배 대학부 남.여 단식 우승을 차지한 안석(부산대)과 김윤아(인천대))


안석(부산대)과 김윤아(인천대)가 ‘하나증권 제3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 대회에서 대학부 남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13일, 강원도 양구테니스파크 초롱이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대학부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1번시드 안석(부산대)은 4번시드 강준수(한국교통대)를 경기시간 1시간 40여분만에 6-3 6-1로 이기고 남자 대학부 최강임을 다시한번 확인시켰다

 

안석은 1세트 자신의 첫 서브게임을 러브게임으로 가져가며 상쾌한 출발을 하면서 이어 곧바로 상대의 서브게임까지 챙겨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안석은 자신의 세 번째 서브게임에서 0-40의 위기를 맞았지만 듀스 끝에 잘 지켜내 3-2를 만들고 이어 두게임 더해 5-2로 점수차를 크게 벌려놨다. 이후 각자의 서브게임을 지키면서 첫 세트를 안석이 6-3으로 선취했다.

 

2세트 안석은 서브가 흔들린 강준수의 서브게임을 두 번 연속 가져가며 4-1로 또 다시 달아났고, 강준수는 자신의 세 번째 서브게임을 3번의 듀스 끝에 가까스로 지켜내 한 게임을 건졌지만 승부의 추는 일찌감치 안석에게 기울어져 더 이상 반전없이 안석이 6-3 6-1로 승리를 하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1세트 4-2에서 안석이 서브를 강하게 넣고 있다)


단식 우승을 차지한 안석은 “협회장배 1회때부터 우승을 하고 싶었는데 4학년이 돼서야 우승을 했다. 기쁘다. 더운날씨를 대비해서 체력훈련을 많이 했던 게 도움이 됐다. 시합중에 아미노산이나 바나나를 먹으면서 근육경련이 오지 않도록 신경을 많이 쓰고 있고 시합후에는 단백질 보충을 잊지 않고 있다”며 우승소감과 함께 건강관리의 비결을 소개했다.

 

안석은 “오늘 더운날씨에 경기장까지 직접 오셔서 응원해 주신 양구 탑모텔 사장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부산대 이재윤 감독님. 부산대 동문회 선배님들과 부모님. 이번 대회 복식 함께 뛰어준 친형 안석희 선수에게도 감사인사 드린다”고 인사를 했다.

 







(여자 대학부 단식 결승에서 백핸드(위)와 포핸드로 상대를 공격하는 김윤아(인천대)


여자단식은 인천대 에이스 김윤아(4학년)가 한국체대 3학년 윤선우를 2시간 10분 만에 6-4 0-6 6-4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윤아는 첫 세트를 6-4로 이겨놓고 2세트를 베이글 스코어로 내주며 경기를 지켜보던 이재식 감독과 피지오, 응원을 하는 인천대 후배들을 긴장시켰다.

3세트, 윤선우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해 2-0으로 앞서면서 안정적인 디펜스로 상대를 압박하기 시작했고, 마음이 급해진 윤선우의 실수가 잦아지면서 김윤아에게 흐름이 완전이 넘어왔다. 이후 게임스코어 5-3에서 자신의 서브게임을 잘 지켜내 6-4로 게임을 끝냈다.

 

우승 소감에서 김윤아(인천대)는 “올해 4학년인데 우승을 해서 너무 기쁘고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안동오픈에서 경기도중에 발목이 접질려 몇 달동안 재활에 집중을 했었다. 재활을 잘 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신 인천대학교 고주필 교수님과 AT트레이너 팀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그리고 이재식 감독님과 응원을 아끼지 않은 후배들과 이 영광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에서 대학연맹 부회장인 이재식 감독(인천대)이 우승한 김윤아에게 시상을  하고 있다)

 

김윤아는 올해 4월 안동오픈 1회전에서 이날 결승 상대인 윤선우(한국체대)와의 경기도중 발목이 삐끗하며 경기를 중단해야 했고 이후 이번 대회전 까지 재활에만 전념을 해 왔다.  이번 대회 단식을 무실세트로 결승까지 올라왔지만 결승전에서 또 다시 윤선우를 만났고 재활을 게을리 하지 않은 보상을 우승으로 받았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하나증권 제3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 전국테니스대회’는 지난 6월 14일 초등부(10세,12세부)대회를 시작으로 19일부터 10일간 중.고등부대회(14,16,18세부)를 치렀고, 일반부대회가 7월 5일부터, 대학부는 7월 6일부터 시작해 13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대한테니스협회의 주최로 대한테니스협회와 강원도테니스협회가 주관을 했으며 하나증권을 메인타이틀로 양구군과 양구군스포츠재단의 후원을 받아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 대학부와 일반부 입상자에게 훈련연구비가 지급되었다. 일반부 단식우승은 6백만원, 준우승은 3백만원이 지급되었고, 대학부 1위는 2백만원, 준우승은 1백만의 훈련연구비가 지급되었다.


일반부 남녀 단식은 16강까지, 복식과 혼합복식은 8강까지 훈련지원금이 차등 지급되었고, 대학부는 단식은 8강까지, 복식은 4강까지 훈련지원금을 지급해 총 6천 9백만원의 상금(훈련지원금)을 지급했다.

 

HEAD헤드와 flex플렉스, Wilson윌슨의 협찬으로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했으며 대한테니스협회 유튜브로 준결승 경기와 결승 경기를 중계함과 동시에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경기진행 상황을 알리는 서비스로 선수중심의 대회를 실천하는 모범적인 대회를 개최하였다.

 


양구=황서진 기자(nobegub@naver.com)


(대학부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한 안석(부산대))



(대학부 남자단식 준우승을 한 강준수(한국교통대))



(대학부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한 김윤아(인천대)



(대학부 여자단식 준우승을 한 윤선우(한국체대))



(대학부 남여 단식 시상식을 마치고 내빈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